사야뿅...
내 기억을 되살려서 프로필 한 번 써본다.
이미지 넘버는 7.
나나모리 사야 이기 때문.
이미지 컬러는 핑크. 핫카이 블루, 타카시 퍼플, 사야 핑크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이 마음에 든다.
스티커사진 찍는게 너무너무 좋고, 카라오케도 좋아한다. 닭염통구이나 규동같은 아저씨 음식을 좋아하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크레페나 와플같은 감성음식을 먹을듯. 이런 아저씨 취향을 이해해주는 에마뿅만이 그녀의 진정한 사랑이다.
진짜 갸루의 정석이라는 느낌. 진짜 나대고 어디 놀러가는거 좋아하고, 아직 응애면서 태닝도 하고 화장도 새하얗게 하고다닌다. 기본적으로 엄청 귀염상에 애교가 많은 성격이라서 어딜 가든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고 다닌다. 그치만 아무래도 갸루라서 민간인들보다는 양키들이랑 더 친한듯.
여자애들보다는 남자애들이랑 노는 걸 더 좋아하는데, 단짝친구는 에마뿅. 아주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데, 아마도 에마가 갸루가 되기로 한 순간 사야도 따라서 '나도 갸루 하고싶어!' 했을 것 같다. 에마를 엄청나게 아끼고, 자신은 자각한 적이 없겠지만 에마를 짝사랑하고있었던 것 같아. 그래서 다른 남자애들이랑 데이트하고 손잡고 다니면서도 두근두근 하는 감정보다는 아 재밌다 정도로만 남았고. 그래서 에마가 죽었을 때 정신이 거의 무너졌을 거라고 생각해. 고등학교에 올라갈 때 까지는 학교에도 나갈 수 없었을 거야. 양키 싸움에 휘말려서 내 첫사랑이 죽었다는 걸 깨달았을 때 이딴 갸루짓거리도 그만둬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을 거고.
타카시랑은 묘한 관계. 서로 썸을 타는 것 같기도 하고 연인인 것 같기도 한 묘하고 뜨겁미지근한 사이. 서로가 서로를 가지고 노는 거라기에는 둘 다 이 미묘한 관계에 그냥 이름을 붙히고싶어하지 않는 것도 같다. 아직 뽀뽀는 안했어!
핫카이랑은 더 묘한 관계.... 타카시를 진심으로 존경하는 핫카이이기 때문에 사야의 존재가 아주 못마땅할 거야. 견제라고 해야할까, 한참을 투닥투닥 하면서도 사야가 눈 앞에서 흔들어보이는 미끼를 물 수 밖에 없는 작은 물고기가 된 것 처럼, 결국에는 사야에게 천천히 사랑에 빠지게 될거야. 아마 마음의 깊이를 따지자면 직접 손을 잡는 타카시보다도 더 깊은 애증의 관계가 되겠지.
미래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어서 미&시랑 같이 샵을 운영하거나 둘을 돕는 일이 있을 것 같다. 양키를 그렇게나 미워했으면서 어떻게 이들의 존재가 다시 괜찮아질 수 있었을까? 시간은 모든 것을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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